언제나 잠에서 깨어나면 밖앗부터 나가 살피는데 뜻밖의 가랑비가 시작 하더니
이제는 제법 낙숫물 소리가 들릴만큼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 치워 놓았으니 비가 온들 대수는 아닙니다만
요 몇일새 봄날같은 날씨덕분에 절임배추 작업이 엄청 수월 하였습니다.
어제 헹구어 물기빼고 있는것이 20 여 상자는 될것이니 월요택배에 충분 할것 이고
오늘 헹구어 물기빼면 그게 또 30여 상자는 될터이니 그거 합하면 전체 물량의 30 %이니
일정상 차질없이 가고 있는것 입니다.
어제 석양에 아짐들 수고 하셨으니 그냥 집에 돌아가도 될것 같은데 배추잡으러 가자하여
그렇게 하기로 하고 어슴까지 배추잡아다 천막 착 덥어 놓은것이 500 여폭인데
그게 잡아다둔것이 그렇게나 잘한 일입니다. 배추 비맞아 버리면 밭 질퍽거려 작업이 2~3 일
지연될수밖에 없는데 배추 모셔다 두었으니 이제 그거 치워내려면 일손이 연속이 가능하게 된것이니
그것도 30여 상자이니 그거 마치면 전체적으로 절반 물량이니 내주에 중반 까지는
물량이 확보된 셈이니 비가 설사 많이 내려도 대수는 아닙니다.
혹시나 비 뒤에 한파가 내리면 아직 손대지 않은 무우가 걱정인데
무우는 한파에 강한 토종이라 한두번 한파는 염려가 아닌데 그거 거두어 들일 일이 걱정입니다.
모든일이 무사 하기만을 기원할 따름입니다. 배즙작업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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