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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보기에 한발 늦어버렸네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 모자랐나 보네요ㅠㅠ 며칠내로 동네 자두 함 모아 보시겠다고 하셨는데, 기다려도 될까요? 튀밥은 너무너무 맛있어요. 찹쌀이라서 그런지 더 바삭하구요. 카톨릭 생협매장에서 현미 튀기를 사 먹는데 그것보다 훠~~얼씬 맛있어염~~ 보내주신 식초 4병은 이리저리 인심쓰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맛보고 좋으면 주문 받아오죠. 그리고 얼마 안되지만 저도 선금? 걸어놓고 있어도 될까요? 그리 자주 주문드리는 것도 아니지만, 보낼때마다 송금료 들이느니 얼마 넣어놓고 야금야금 빼먹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교사남편 혼자 벌어오는 형편이라 다른님들 처럼 거금?은 못 보내지만요... 저희집 식구들이 청국을 먹을줄 알면 좀더 자주 보우물건을 받을 수 있을텐데.. 저나 저희 남편이나 친정식구나 청국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리.. 애들은 얼마전에 받은 청국과자를 조청에 버무려 주면 잘 먹긴 합니다만, 입맛 예민한 저희 딸내미는 청국과자를 처음 씹더니 하는말이 '처음에는 맛있는데 나중에는 이상한데?' 하더군요. 콩인줄 알고 먹었다가 청국냄새가 나서 그런가봐요. 별걸 다 만들어보시는 저희 친정엄마께서 시험해 보셨던? 청국이 아직 냉동실에 들어있기도 하죠. 된장도 먹어보고 싶은데, 저희 엄마께서 실패해놓은 된장이 저희 냉동실 두칸을 꽉 메우고 있지 뭡니까ㅠㅠ 4월에 쉬어버리는 된장은 도대체 뭔지.. 뭐, 제가 담지도 않으면서 얻어먹는 처지에 뭐라 할수는 없지만... 에고, 애들 올시간 다되어가네요. 간식거리라도 장만해놔야 겠습니다. 평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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