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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정서에서 -- 득남을 축하드립니다 !!-- 이 말 처럼 좋은 말이 또 있을 가요? -- 득견 (得犬) 을 축하드립니다 --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겠지요? 고물고물한 것이 얼마나 귀여울까요?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새끼들은 어찌 그리 다 귀여운지요? 그래야 보살핌을 받게 생겨서 다 살자고 하는 몸부림?은 아닐는지요? 요새는 튀밥 먹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밥 양을 좀 줄이고 튀밥 한 그릇 퍼가지고 쇼파에 느긋이 앉아 될 수 잇는 한 천천히 바삭 거리는 맛을 즐기며 먹으니... 먹고 사는 재미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이 먹는 시간이 늘어나니 이 아니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 지요.. 울타리 콩이 잘 올라가고 있는데...끈적이 병이 들었어요. 참 이상해요 베란다에서 길러보면 사람이 먹을 채소를 기르면 지들도 먹겠다고 꼭 벌레가 낍니다. 아마 그들도 식용의 종류가 사람과 같은 가봐요. 야사모(야생화를 사랑하는 모임)에선 비오킬이라는 약을 뿌리라고 하는 데..그 끈적이는 것이 진딧물인가요? 고창에 살 때 집안에 유실수가 많이 있었는 데...흰불나방도 먹는 순서가 있더라구요 감나무와 호두나무가 같이 있어도 호두나무 다 먹고 나서 감나무 먹는 거 보고 감탄했었습니다. 식물이 썩 좋아하는 환경도 아닌 곳에서 식물들을 기르려니... 그들에게 좀 미안 하네요. 아래 사진은 우리집 현관 앞 전실인데요. 하여튼 달개비 천지 입니다. 이건 벌레가 안 먹거든요. 복순이에게 축하의 맘을 띄우며... 두서없이 글 올렸습니다. 장마가 얌전히 잘 지나가야 할텐데... 이거야말로 비는 수 밖에 없겠지요. 자연이야 다 천지조화를 맞추느라고 그럴지도 모르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보우들녁에 천지 기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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