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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10개월 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서 제조하신 배식초 그야말로 님의 정성과 혼이 그대로 담겨있어 더욱 소중하고 귀함을 느낌니다. 그것을 우리가 절반이나 빼았아(?) 왔으니 마음이 허전 하시겠읍니다. 아주 귀하고 유용하게 쓰겠읍니다. 항상 바쁘신 일상생활 속에서도 늘 뵈올때마다 넉넉한 여유로움을 주시니 부족한 저로서는 배움이 큽니다. 순철씨와 같이 오면서 배식초는 회원들이라도 아무나 공개하지 않고 꼭 마음이 있는 사람만 선택해서 나누기로 했읍니다. 그 진가를 인정하고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임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배를 제공 해주신 분 께도 5통을 드리기로 했읍니다. 항상 순순하고 한국적인 토종맛을 풍겨 주시는 삶의 철학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배식초 정말 맛이 좋습니다. 이맛을 느끼는 것도 행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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