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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만 하여도 우리나라 산업에서 농업이 찾이하는 비중이 높고 또 농촌 인력이 그런대로 유지하여 벼들을 손이나 기계로 심어서 재배하였습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농촌 일손이 없고 노령화 되어 손쉽고 간편하면서 소출도 떨어지지않는 새로운 방식으로 볍씨를 손이나 기계로 뿌려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방법이 다 좋은데 액미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앵미라하기도 하고 액미라 하기도 하고 건달나락이라하기도 하고 잡초성벼 라고도 합니다. 이게 초반에는 같이자라다가 좀 일찍패고 키가 일반벼보다 훨씬 큽니다. 이삭이 빨리팬만큼 익기도 빨리익는데 이 액미의 현미색깔이 빨간색입니다. 농사를 잘못지어 생기는 부끄러운 일인데 이게 확실한 이름도 모르고 그런 품종이 있는것인지 아니면 진화되는것인지 돌연변이인지 신품종 개발시 생기는 품종의 고착불량으로 생기는 것인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이게 백미로 도정하면 쌀겨가 벗겨져 똑같은 쌀이되나 현미로 도정하면 본색을 들어내 보기가 민망하고 미안한 일입니다. 이 액미를 없애는 방법이 볍씨를 뿌라지 않고 모판을 만들어 모를심는것이어서 제작년은 심고 작년은 뿌리고 또 금년은 기계로 모를 심기로 하였습니다. 2003년산 쌀은 확실하게 그 액미가 없을것입니다. 항상 현미를 보낼때마다 그 액미 때문에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훨씬 힘이들고 비용이 많이들어가는 모심기 작업을 하기로 한것이지요. 우선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밥이 맛이있을려면 여러가지 요인이 필요한데 예컨데 토질, 품종, 물대기와 물때기 사용한 비료와 양 또는 농약의 유무,등에 영향을 받는데 그중 제일 마지막으로 중요한게 건조의 방법입니다. 아무리 농사를 주의하고 잘해도 급속건조해 버리면 밥맛이 최악이고 태양건조하면 보통이고 음건하면 상품인데 우리는 벼를베어 태양건조하지 않고 창고에 들어가냉풍건조하고 그후 냉장창고에 보관합니다. 그래서 우리현미가 각별히 부드럽고 잘 퍼지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잘 안퍼진다니 당황스럽습니다. 나도 똑같은 현미를 절반씩 섞어먹는데 잘 모르고 있었거든요. 이글을 보면서 왜 그랬을까? 왜 완전건조가 아니었던 현미가 그토록 말라버렸을까? 하는 생각이 그 현미가 3호 냉장고에 있었는데 그 냉장고에는 사과즙과 배즙 이 같이 있었고 거기에 봄되면서 삶은쑥이 엄청많이 들어가고 또 청국장이 같이 들어가면서 평소의 온도인 영상 3~4 도에서 영하 3~4도로 쎄미냉동으로 온도를 내리면서 쑥이나 청국장이 얼어있게 되었는데 원래가 온도가 낮으면 건조의 속도나 양이 많아집니다 , 거기에 들어있는 전번 잔치때 쓰고 남은 현미쑥가래떡이 돌맹이가 되어있어서 이걸 어떻게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좀더 불리거나 시간을 지체하여 밥을하여 주시기 부탁합니다. 내년부터는 영상 4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무우나 채소가 들어가는 2호 냉장고에 현미를 보관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겠습니다. 알려주어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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