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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무척 바쁜 중에도 택배 준비가 원만하여 대체로 주문대로 출발 하였습니다. ♧오늘은 고사리와 고들배기가 많이 나간날 입니다. 아마도 쌉쌀한 봄 입맛을 찾고자 하신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여 봅니다. 지금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이상고온이 되어 버리면 병해충이 번성하여 농사에 지장이 생길것이라 그렇게 반가워 할 일만은 아닙니다. ♧ 산초열매가루는 워낙이 수량이 적어 송짱 잡히는 대로 보내다 보니 두분에게 나가지 못하였는데 이는 불가피 한일이라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감잎차는 이제 5 병이 남았는데 두분에게서 전화가 오기를 감잎차가 생각보다 좋은데 다시 달라하기가 곤란하니 주말택배 이후에 남은 것은 남는대로 무상을 중단하고 자기들이 구입할수 있도록 하여달라 하여 그러마고 악속 하였던 터라 무상처리는 이로 종료 하겠습니다. 이걸 구입 하신다면 병당 10000 원으로 하였으면 합니다. ♧보우농원의 지난 날을 되돌아 본다면 연속되는 시행착오 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시행착오 속에서 이정도나마 넘어지지 않은것은 그저 마냥 부지런으로 몸으로 때운 그런 결과가 아닌가 그리 생각합니다. 2002년 절임배추와 김장이 워낙이 잘 나가기에 그게 엄청 팔릴줄 알고 엄청도 많이 만들어 냉장창고에 입고 할때 생각이 김치는 햇수가 묵을수록 좋아질것이니 더디 팔려도 문제 될것은 없다 그렇게 생각 하였는데 그게 대단 한 착각 이었습니다. 그 때만 하여도 일손도 많아 걱정이 없었는데 지금은 일손이 없어서 하고 싶어도 할수도 없습니다만... 그런데 김치는 4 년이 넘어가면 색갈이 퇴색되어 볼품이 떨어지고 쓴맛이 나와 별로라는 것을 몰랐었습니다. 지난 겨울 창고나 덜어내자 하여 2002 년산 2003년산 2004 년산 은 죄다 무조껀 밖으로 꺼내버린 그 많은 김치들 그제부터 어제 오늘 김치 상자와 봉지를 분리하여 큰 상자에 담아 그걸 밭으로 옮기는데 트랙터로 여섯번이나 날라 두고 옮기고 냉장창고 마당자리 정리하니 이렇게 홀가분 할수가 없습니다. 내일은 필리핀 친구들 4명을 불러두었는데 그 친구들이랑 밭에 고루고루 뿌려주면 토양 개량에 도음이 되는것이라 그렇게 할것 입니다. 지금 나가는 묵은김치는 2006 년산인데 이제 600 Kg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금년중으로는 소진 될것으로 생각되며 그거 떨어지면 2007년산으로 갈건데 사실 제조 원가의 반에반의 말도 아닌 헐값에 나가는것이나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2008년산은 묵은지가 된다 하여도 전혀부담없는 소량이라 이제야 정신 차린 꼴 입니다. ♧일전에 생식혜맛이 별로이어서 판매를 자제 하고 내가 일삼아 먹고 있는데 생식혜는 나의 주식이라 하루에 한통씩을 먹어 제끼면서 어제밤 새로 만든 식혜는 정상으로 잘 만들어져서 오늘 조지영씨 생일 선물로 한통 보냈습니다. 식혜 주문 부탁 합니다. ♧오늘 쌀엿이 4 통이 나갔는데 이렇게 갑자기 풀린 날씨에 녹아버리지나 않을까 걱정이라 이제 쌀엿 판매는 오늘로 종료 하겠습니다. 쌀엿을 받으시면 바로 냉동실에 넣어 두시면 파삭거림이 다소 살아 날것 입니다. 섭섭 하여도 양해 바랍니다. ♧곶감이 오늘로 품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단감 절편은 판매가 부진하여 많이 남아있어 걱정 입니다. 곶감 절편에 관심 부탁 드립니다. ♧요즈음 채소즙이 인기라 만들기가 바쁘게 나가 버립니다. 그때문에 무척 반갑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것이 농사일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질것만 같아서 입니다. 일요일은 적당히 바람을 쏘일까 했는데 채소즙으로 하루를 보내지 않으면 큰일? 날 일입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말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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