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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뿐이 아니라 모든 육류가 맛이 있을려면 냉동시키지 않고 신선상태로 그냥 요리 하여야 쫄깃하고 부드러운 본래의 맛이 나는것인데 여러 형편이 그렇게 되지를 않는것이 문제 입니다. 흑산홍어가 당연 맛이 좋지만 사실은 냉동되지않고 가져와 삭혀서 그대로 상에 올리기에 바로 그 맛이 흑산홍어의 맛을 배가 시키는것 입니다. 수입산 홍어도 선편으로 오지 않고 선어상태로 항공급송 해와 삭히어서 그대로 먹을수 있다면 흑산홍어에 못지 않지나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일전에 나주 라이더스 클럽에 놀러 갔더니 나주 모 식당에서 흑산홍어 한 접시에 20000 원 하는데 맛이 썩 좋더라 하여 내가 한마디 거들기를 홍어를 꼬리떼고 내장 떼어내면 절반으로 줄고 뼈 추리고 풀치 떼어내고 살로 썰어내면 전체의 20 % 로 줄어지는것은 애기도 아는일이다. 나주는 전국 홍어의 시작이자 발상지 인데 나주 사람들이 어찌 그리 어수룩 하는것이냐.. 그 홍어는 흑산홍어가 아니라 칠레산 중에서 해동하여 삭히고 다시 냉동하지 않은 홍어란다... 그에 관련된 여러 여러 이야기는 너무 장황해서 그대로 넘어가기로 하고 .... 홍어를 썰어내고 나면 나오는 뼈와 풀치는 따로 모아두었다가 친한 사이끼리 공짜로 나누어 먹습니다. 나도 가끔씩은 한 보따리 가져 오면서 미나리를 사와서 집앞 가게에 주면서 손님들 술안주로 끓여 주라고 하면서 가져다 주눈데 기실은 내가 홍어국을 먹고 싶어서 그렇게 합니다. 끓여서 먹으면서 나에게 한냄비 가져다 주면 그걸로 몇끼니 먹으면서 ~~이 시원한 맛을 보우가족에게 맛 보여드려? 어떻게 하면 적절하지? ~~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매번 앞집에서 끓여오는 홍어국에 은근히 존심상한 마누라가 그냥 재료를 가져오라 하여 어제 저녁때 홍어뼈와 미나리를 마누라에게 가져다 주었더니 새벽부터 열심히 하기는 하던데 시원한 맛이 아니 나오니 별수없이 역시나 손맛이 다르기는 다른 모양입니다....꼬리를 내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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