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조선생님 카나다 계실때 귀국하시면 감무즙 만들어 달라 하셨고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여 놓고도 그 때 단감이 어쩌다가 없어서 만들어 드리지 못하고
1 년이 지나는동안 금년은 꼭 만들어야 겠다 생각하였는데...
어제 함적굴 벼 수확하고 어스름 늦게 집에 돌아 왔는데 곧바로 단감을 싣고 따라들어와
그걸 감즙을 내어 달라고 하는데 그 단감은 유기농 재배 하는분의 단감이라 그중의 일부를 내가
사용하기로 그렇게 합의를 보고 20 Kg 들이 콘테이너 상자 20 상자의 단감을 착즙하고
같은 양의 무우를 착즙 하는데 착즙율이 서로 다르기에 각각 착즙한 양으로 계산하여
반반씩을 혼합하여 봉지에 담았습니다.
여러해 동안 감무즙을 만들어 보면서 더 맑게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것을
오늘 적용하여 보니 그간의 감무즙중에서 올해가 제일 잘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색택 투명도와 맛과 개미가 썩 마음에 듭니다.
일단 내일 월요택배로 1 상자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분것 감즙가공 하는것과 나의 감무즙 만드는 작업을 아침 5시에 시작하여
지금 밤 11시에 마치니 일요일은 새벽부터 밤까지 단감과 씨름한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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