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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조해순님의 안절이는 배추김치를 6포기씩 3번 담가서 먹어보았는데요....맛이 정말 끝내줍답니다 아마 이런 김치맛을 낼려면 제가 지금 결혼 3년차인데 아마도 20년은 더 걸렸을 거여요...아니 평생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르죠 혹시 그런 성격 아세요? 전 한번 뭔가에 빠지면 정말 푹 빠져서 악착같이 하는면이 있어요 김치도 그래요....정말 맛있게 담고 싶은데 제가 원하는 맛이 나지 않을 뿐더러 배추절여 김치를 담글때 그 간을 조율하는게 정말 정말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배추절일때도 그 아까운 소금이 왜그리 많이 들어가는지.... 그리고 김치한번 담그면 담날부터 김치익을때까지 김치뚜껑을 얼마나 열어보고 맛을 보는지 신랑왈 "어쿠...저 유난...너땜에 김치가 반은 없어지겠다..." (죄송합니다 아직 철부지 부부라서 사용언어가 너무 경박합니다) 제가 영국올때 한살림에세 굵은 소금을 12Kg를 사왔었거든요 한 일년 먹을 생각으로요....그런데 김치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신랑땜시 1-2주에 한번씩은 김치를 담가야 하는데 소금도 너무 많이 들어가고 김치는 아무리 많이 담가봐도 간맞추기는 정말 너무 어렵더라구요...^^ 헤헤...하지만 이제 걱정없어요 조해순님의 안절이는 김치덕분이죠.... 조해순님의 안절이는 김치는요... 1. 김치의 시원함과 칼큼함이 정말 다른 김치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2. 배추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 그리고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3. 무의 시원하고 단맛이 김치와 엄청난 조화를 이루고 무만 먹어도 너무 맛이 있습니다 4. 냉장고에서 서서히 발효시키므로 급히 익힌 김치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5. 간 맞추기가 너무 수월하고 혹 너무 짜더라도 김치가 익으면서 짠맛이 사라지며 혹 싱겁다면 싱거운대로 시원한 맛이 돋보이고 중간에 소금을 더 첨가해도 이상없더라구요... 6. 김치를 담그고 잊고 있으면 김치가 알아서 맛있게 익어준다 7. 김치 담그기가 간편하다 절이는 과정이 없으므로 시간이 절약되며 김치담글때도 이것저것 필요한 그릇도 적고 간편하다 8. 김치국물이 넉넉해 각종요리에 김치국물을 다양하게 이용할수있다 9. 김치국물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신랑을 위해 김치 담글때 국물을 따로 계산 해 담지 않아도 된다 10. 소금이 절반이상 절약되어 여러측면에서 경제적이다 11. 절이는 과정이 생략되므로 시간이 절야되고 번거롭기가 덜하다 12. 결론은 정말 정말 맛있다 조해순 선생님 귀한 비법을 공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뭐라 호칭을 해야하는지요?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었다구요? 퇴원하셔서 다행이나 정말 몸조리 잘 하셔야겠네요 힘내세요...정말 정말 모두 건강하셔야하는데요.... 참 디지털세대에 모두 디지털화 된다면 세상 무슨낙으로 살까요? 보우농원에 정이 가는 이유가 뭔가 다른 그것때문 아닐까요? 힘내세요.... 조해순님 글 뵈어서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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