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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격이 천방지축 엉뚱한 어떤 일에 몰입하는 형 입니다. 이게 어찌보면 장점도 되는데 하던일 또는 중요한 일 제껴버리고 한가지 일에 몰입하니 그게 대체로 단점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주간에 생들기름 생참기름에 옛날 목트ㄹ 참기름 으로 보낸 덕분에 다른 더 중요한 일들이 다들 어떻게 된지도 돌보지 못하여 꼬이고들 말았습니다. 구형 압착착유기를 누가 쓰고 있을까를 수소문 하였더니 의외로 많았습니다. 5~6년전 부터 지금의 참기름이 옛날에 비하여 왜 맛이 없을까로 관심 이었는데 우리의 입맛때문이냐 아니면 품종의 변화이냐 아니면 토양의 오염이나 기후냐 그도 아니면 착유의 방법이냐로 분분 하였는데 이게 다 해당 된다고 보았습니다. 옛날 목트ㄹ 로 착유하였던 마을들을 찾아다니니 이미 다 쪼개어 불때 버렸고 옛날 유물 전시관에서 발견은 하였는데 전혀 사용불가이고 하는데 석곡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다하여 토요일 참깨 싣고 곡성군 석곡면에 가서 어찌어찌 찾아내어 참기름을 짜 달라 하면서 관찰하니 기대에 많이 벗어 났습니다. 우선 그 공정이 위생에 합당하지 안았고 그 착유방법이 신형의 기계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할만한 것이 없으면서 깨를 볶아 가루내어 시루에 김을 올려 착유하고 다시 깻목을 부수어 시루에 김을 올려 착유하는데 시중의 착유에 비하여 착유량이 25 % 적으면서 공임이 50%가 비싸고 탁도도 좋지 않았고 싸 넣는 두꺼운 합성섬유 천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맛이 옛날의 추억처럼 꼬시룸하게 차별성이 있다면 그건 취할바 이나 맛이 약간 더 좋은가? 정도라 이는 지금의 기계식을 취하는것이 여러 면에서 옳다고 판단하고 목트ㄹ식은 마음에서 접었습니다. 왜 이 자판이 목틀과 목들이 구별이 않되는지 그래서 목트ㄹ 로 적습니다. 지금의 신형구형 기계식에서 어느집이나 공통으로 사용하는 하얀 종이 그게 마음에 내내걸립니다. 메이커를 찾아내어 표백제 사용여부를 따져 물으니 절대로 믿어라 전국이 다 이걸 쓰는데 무신걱정이냐 하는데 나는 내내 마음에 걸린것을 어찌 합니까. 이건 분명히 의심 사항이라 이건 11월중으로 전통 한지공장을 찾아내어 완전 구식으로 식품기계용? 전용 한지를 주문하여 그걸 별도로 사용한다면 나의 께림칙한 마음을 벗어 나려니 생각중 입니다. 월요일 호박떡을 발송하려면 도시락에 담아 급속냉동 하려면 최소한 일요일밤 까지는 쪄내어 밤새 시루채로 식히어야 하겠는데 지금 일손들이 벼 수확작업으로 최번시라 고수들 일손이 없어 퇴역할머님들 모셔다 호박씻어 쪼개드리며 껍질 벗기라 하고 내가 직접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가 보아야할데 해야할 일들이 태산인데 별수없이 호박떡은 내가 먼저 거론 하였겠다 하니 이건 도리없이 나라도 해야 할일 인데 사실은 위생적으로 까다롭기는 남자인 내가 한수 더 위입니다. 이게 팥고물에 멥쌀가루와 호박뿐이라 사실 호박이 단맛이 전혀 별로 이거든요. 물론 당연히 토종 늙은 호박인것은 분명한데 호박이 사실 단맛이 기대이하라.. 그러면 시중의 호박가루나 호박떡은 왜 그리달지? 그건 설탕가루 넣으면 너무 물러지기에 사카린으로 단맛을 보충하는것은 상식인데 내가 만든 그냥 호박떡은 어찌보면 맹탕입니다........ 이른새벽부터 깜깜할때 까지 겨우 호박떡쌀 한말로 20 Kg 호박 25 Kg 팥 6Kg 합 50 여 Kg 과 씨름한 날입니다. 나는 호박떡 만드느라 분주한데 내다 보지도 않던 마누라 나와서 하는말이 육젓(새우젓) 무쳣더니 이거 한병에 재료비로만 7000 원이 넘는데 얼마 받을꺼에요? 합니다. 그거 5000 원 받아야지? 하였더니 그런 장사는 왜 하느냐고 으아라 ... 우리나라 새우젓갈의 80% 이상이 신안군 북부수협 지도 위판장 이라는 이야기는 한바 있고 거기에서 육젓 위판 가격이 데체로 한드럼에 600만원에서 900 만원이라 우리가 구입하는 가격은 위판가의 10 % 를 부담 해야하니 육젓새우젓 1 Kg 의 가격이 2~3 만원 입니다. 보통의 새우젓갈에 10배 이상 그리고 통상 팔리는 고급 새우젓갈의 4~5 배 이상 홋가하는 六젓이 그러면 맛도 10 배가 되느냐 당연 아닙니다. 맛은 확실하게 더 좋은데 가격대비는 그건 무리 이지만 그래도 그런 가격이 형성되니 그건 우리의 손 밖이라 멸치젓갈 담아보낸 병으로 이번 20 병은 5000 원에 팔고 그게 가치가 있다면 다음에 준비되는 육젓은 10000 원으로 하여야 할것 입니다. 백정자님의 의견으로 흑마늘을 만들어 온지가 3달째 입니다. 두가지 실험을 하였는데 하나는 수증기로 9 번을 찌고 말리고 하나는 뜨거운 공기로 9번을 찌고 말리고 하엿는데 색깔은 수증기가 좋고 맛은 공기로 한것이 더 좋은듯 합니다. 상품성은 당연히 수증기가 좋습니다만 그건좀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껍질채로 한것인데 껍질이 어찌나 단단하게 굳어 그거 까 내느라 할머님 두분이 3일째 인데 그거 다 벗겨 낼려면 몇일더 해야할듯 합니다. 할머님들 손이 아프다고 몇일 쉬었다가 하자 할 정도로 워낙 능률이 없습니다. 일단 조금 보낼터이니 다른 흑마늘과 비교후에 판매는 결정 하겠습니다. 사진은 지난 토요일 석곡에 찬지름 짜러 갔다가 간김에 계약재배 우엉밭 둘러보고 쌀엿만드는 동내에 들러 11월 중순에 쌀엿만들자고 약속하고 어스름에 돌아올때 곡성휴게소에서 공짜로 사진찍어 메일로 보낸다 하여 한번 찍어 본것 입니다. 나같으면 집에서 놀겟는데 종일 차타고 따라다니는게 그것이 무에 그리 좋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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