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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래저래 모든 분들 바쁜 하루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희도 낮에 시아버님 모시고(시어머님은 저희 결혼 몇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선릉역 근처에 있는 '뉴스타트채식식당'이라는 곳엘 가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제 결혼한지 1년 넘었는데 역시나...어찌어찌하다 보니 시댁쪽을 우선 챙기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 이런저런 말씀 나누다가 오늘 메뉴 중 하나인 녹두죽을 드시던 시아버님께서 녹두의 효능을 이것저것 칭찬하시면서 녹두죽 많이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보우농원의 송하선생님께서 녹두청국 실험하신 이야기를 해 드렸지요. 아울러 저희 생청국 먹는 것을 일상화하고 있다는 것도요. ^^v 사실 저희 시아버님께서 몇십년간 영화사 일을 해 오시면서 약주를 거의 매일 드십니다. 그나마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셔서 산에 다녀오시는 부지런하심 때문에 지금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구요. 녹두이야기를 계속 하다 보니 문득... 조해순선생님과 함께 저녁밥상에서 녹두청국 이야기도 나누셨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a 그래서 다음번에 송하선생님께서 녹두청국을 만드시면 1통 사서 시아버님 매일 아침마다 드시라고 보내드리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녹두청국 앉히시게 되면은 조선생님 예약하신 몫 다음으로 저희 아버님 드릴 1통도 미리 예약 드릴께요. ^^;;; 참, 저희, 요즘은 잔치선물로 주신 팥청국을 식사전후로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꼭꼭 씹어먹는 재미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남편 도시락 쌀 때에도 팥청국 꼭 넣어주고 있습니다. ^^" 생청국 꾸준히 드셔 온 분들은 아마 다 아시리라 싶은데요, ^^a 다음날 '해우소'들 다녀 오시는 즐거움이 아주 크지요? (황금빛 ♡♡~ ^^;;;) 모두들 편안히 주무시구요, 내일도 많이들 웃으셔요. ^^* 분당댁 김상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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