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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정해경님께서 남긴 내용] ː한가지는 팥은 품절이지요? ː사이트를 보다보니 팥으로 입금하신분들이 있어서 ː혹시 남은 팥이 있나 여쭈어 봅니다. ː두번째는 혹시 쑥 현미절편을 하시는지 여쭈어 봅니다. ː수수팥떡을 먹어보니 깔끔한맛이 너무 좋아서 ː쑥현미절편도 하시면 맛있을것 같아서 .... ː ː항상 맛있고 감사합니다. 내가 자주 하는 말 입니다만 내가 물품을 준비 하고도 찾지를 못하는 때가 자주 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재고 관리가 기억에 의존 할뿐 이라 이번에 팥도 창고 정리 하다가 찾아낸것이 20 봉지 1 상자가 있었습니다. 이번 제사에 일부 쓰고 12 봉지가 남아 있습니다. 일반으로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는 이야기는 옛날 가난하던 시절 제사에 떡은 올려야 겠는데 떡을 장만할 수가 없으니 떡을 본김에 제사를 땡겨서 지낸다는 우스겟 소리 이지만 나는 이번에 제사김에 여러가지 떡을 하였습니다. 물론 젯상에 올릴떡과 판매할 떡은 당연히 분리하고 이웃에 그리고 보우가족에 돌릴 떡은 다른 시루에 만들어 별도로 하는것은 당연 합니다. 그 떡을 만들면서 현미떡을 만들면서 쑥을 넣어봐? 그런 생각을 하기는 하였었습니다. 예전에 떡국떡에 쑥을 넣어보니 좋기는 하였지만 쉽게 풀어지고 또 쑥색깔이나 쑥향이 나려면 무척 많은 양의 쑥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여간 아니게 비용이 들어 가는거라 거시기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절편이라 하면 넓적하게 밀어내는 떡으로 바로 먹을수 있는 말랑말랑한 떡을 말 하는데 그게 유통에는 문제가 있어 판매용으로 만들기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그게 궁금 한 일입니다. 말랑말랑하면 떡 끼리 들어 붙을 터인데 그렇다고 무슨 고물을 묻일수도 없고 일반 적으로 참기름을 발라 놓으면 붇지는 않지만 바로 소비 하여야지 보관하려면 냉동보관을 하여야 할것 같은데 냉동 보관 실험은 아직 하여보지 못 하였습니다. 한번 실험하여 볼 일 입니다. 우선 현미 떡볶이 떡은 만들고 10 여 시간 후에 고슬고슬하여 만질수가 있을정도로 되면 바로 썰어 냉동시킨것이라 그걸 해동하여 먹어보고 그리고 쑥떡도 실험하여 보겟습니다만 절편이라는 넓적한 떡은 그작업이 어려울테니 하여야 한다면 떡꾹떡으로 뽑아서 그걸 약간 고슬하게 말린후 반뼘정도로 떡볶이떡 마냥 썰어서 냉동 시키면 가능 할것도 같습니다. 일단 한번 이런 저런 실험은 하여 보겠습니다. 우리 어렸을때 1950 년대말 식구가 15 명 이었는데 그때야 그걸 당연시 하고 어머니는 그 식구들을 날마다 배불리야 아니었겠지만 어떻든 잘 먹여 통솔 하였습니다. 이번 제사에 22 명 이 모였는데 아들 딸 그리고 조카들이 각자 아이들 그리고 갓난이가 셋이라 정신이 없는데 이식구 이대로 살아야 한다면 못 살것 같았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는 열다섯 식구의 생일 그리고 열다섯분의 조상님들 제사 그리고 설, 보름, 추석 한달에 세번 꼴로 행사 이니 어머니는 고생 하셨겠지만 어떻든 우리는 잘 먹고 살았습니다. 그때 생일날이면 닭 한마리 잡아 열다섯 국 그릇에 살만 바른 닭고기를 고르게 분배한후 미역 국물로 채워 주시는데 지금 아무리 잘 하려 해도 그 때 그 미역국 맛이 나지를 않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신후 대상 소상 탈상 3년상을 제대로 지낸후 제사 열 다섯분을 할아버지 제삿날로 합동 제사로 한후 아버님만 따로 10 년을 제사 지내다가 아버님 제삿날로 모두를 합제로 하여 제사로 인한 수고를 대폭 줄였고 어머님 돌아가신후 어머님 역시나 대상 소상 탈상 3년상을 치르고 그후로 10년을 따로 제사 지낸후 합제일인 음력 3월 초 하루로 합쳐서 제사를 줄이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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