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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용지엔 백미,현미로 적혀 있었구요.. 내용물만 착오로 바꼈던것 같아요..배즙으로. 제겐 다행스런 일이니 염려하지 마세요 ∼ 덕분에 아이기 좋아하는 배즙을 맘껏 먹을 수 있으니 다행이라 할 수 있지요. 주문하면서도 여유분이 있는지..내가 많이 신청하면 필요한 다른 사람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덕분에 선생님과 통화도 할 수 있었구요.. 그런데 그 캄캄한 밤에도 일을 하시다니요? 저희들에게 주시는 먹거리 뒤에 선생님의 많은 노고가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했더랬습니다. 밤에 산에서 우는 소쩍새 소리에 마음이 왠지 그렇다는 말씀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언제고 선생님과 통화하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얼마나 선생님 덕을 보고 있는지 모르실거예요.. 무우즙 때문에 찌게 종류 걱정도 않고 뚝딱 하고, 그도 안되면 청국장 자글자글 끓여 먹고.. 퇴근후 저녁 준비가 별로 걱정스럽지 않아요. 있는 재료로 간단히 뚝딱 하면 되니까요..^^ 거기다가 요즘은 유익한 요리정보까지. 제게 너무나 고마운 보우농원입니다. 선생님. 일 너무 늦은 시간까지 하지 마시구요 ∼ 평화로운 잠 이루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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