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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라는 말만 들어도 어린시절 상상의 설레이는 나무같지 않습니까? 아마 김지은씨나 저나 사과나무라는 말에 마음이 설레어 나무가 오기까지 선생님의 고생과 나무의 고생은 생각도 없이 상봉의 상황만 그리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찌 식물을 키우는 농부의 마음과 단순한 발상의 저희와 생각의 깊이가 같겠습니까? 선생님께서 그저 순진한 도시새댁이들이 나무가 너무 갖고 싶어 그러했다고 생각해 주세요. .... ...... .... 그래도 아직 미련이 남는건 우리집옥상에 사과나무가 있다면.... 우리딸이 사과를 따고 그 그늘에서 책을 읽는 그모습이 꼭 책속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가 생각나네요 자라는 아이들에겐 함께자라는 식물은 영적인 친구가 되거든요 저의 경험으론요. 미련은 미련일뿐 미국에가서 저도 예쁜 과일 나무를 하나 키워봐야겠네요 ..... ......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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