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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백에 회사에 나왔어요. 허걱... 가끔씩 불려나오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전 새벽에 전화오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지요(직업병입니다요) T.T... 오늘도 전화받고 나와서 일 끝내구.. 시간이 어중간하여 여기 놀러왔습니다. 그간 잠시잠시 들어왔었는데 오늘은 좀더 시간들여서 여기저기 둘러봤습니다. 처음에 제가 느낀것처럼.. 이곳 분위기 아주 좋아요. ^^ 저 어렸을적 외할머니따라서 가던 시골장터... 울할머니 제가가면 데리고 가셔서 고무신도 사주시고 그러셨었거든요. 외할머니가 그립네요.. 다시 뵐수 없어서겠죠. "너 시집가는거 보겠냐"하셨는데.. 그땐 말도안돼는 소린줄 알았는데 정말 일찍 가버리셨어요. 이궁.. 인생무상이라.. 지금도 울엄마 가끔 그러세요. "넌 엄마있어 좋겠다.. 난 엄마두 없구.." 예전엔 그말이 그냥 처량해서 싫었는데 제가 자식낳고 보니까.. 엄마맘을 좀 알겠어요. 늦게 철이 나는건가요? 하하하... 제가 여기 게시판을 보다보니까 한가지 제안드리고 싶은게 생기네요 이젠 보우농원식구들도 점점 늘어나는 거 같고... 저처럼 신문에난 도사님(어떤분이 이렇게부르시던데) 기사보고 온분들도 계시고 다른곳을 통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실 저도 처음와서 게시판에 주문하면서 이러면되는건가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리고 게시판에 맛깔스럽고 좋은글들도 많이 올라오는데 주문들사이에 섞여서 별로 빛을 못얻는거 같고요. 식구들도 많이 늘었으니까 주문받으시는 페이지랑.. 보우농원팬들이 이런저런 얘기들을 적어놓는 페이지랑 분리하시는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 보우농원이 어케생겼는지.. 궁금해요 저야 광주쪽으로 갈일이 거의 없어서... 다른분들처럼 함 가볼까 생각해볼 엄두도 못내구요... 그냥 나름의 상상을 해볼수 밖에요. 모두모두 건강하시고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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