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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홈피에 글 올림이 없어 내심으로 섭섭하였었거든요. 반갑습니다. 신지연님 홈페이지를 내가 분명히 보았거든요, 그런데 다시 찾으니 없어요. 내가 귀신에 홀렸었나요? 여러장의 사진이 있었는데 대단한 vivien 이었거든요. 한주일전에 청국장을 띄웠는데 실나옴이 부족해 어찌할까 결정못하고 웃목에 밀어놓고 다시 만들려고 콩 30 Kg 을 물에 담가놓고 한이틀 다른일에 밀려다니다 열어보았더니 어어 이런 끈적끈적한 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 회심으로 웃으며 말리려고 햇볕에 널어놓고 새콩 삶아 띄우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잘 가고 있습니다. 가루청국이던 된장형 청국이던 3월 3일 월요일은 다 발송될거 같습니다. 가루로 낼것이 콩으로 30 Kg 지금 띄우고 있는 생청국용이 콩으로 30 Kg 그리고 새로 물에 담가놓은것이 30 Kg 이니 제법 많은양 이거든요. 그리고 볏짚 말만하세요 . 지난 늦가을 잘 간추려서 비닐봉투에 넣어 창고에 보관중인것이 상당히 있거든요. 필요하신분이 있다면 당연히 보내드리지요. 그런데 콩은 보내드릴 양이 없네요. 어머님이 생활하시던 안방을 우리는 평소 큰방이라 불렀거든요. 누가 들으면 웃겠네요. 자그마한 시골방을 큰방이라 한다고요. 하여튼 그 큰방에 메주가 가뜩, 청국장이 가뜩 있다보니 냄새가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내가 거기서 굳이 잠을 자고 있으면 마누라가 데리러와서 여기서 자다가 질식할것 같다고 자기방에서 같이 자자고 잡아 끌지요... 말이 이상하네? 내가 괜시리 이런일 저런일에 주책없이 끼어들기를 잘하지요. 그게 마누라 말마따나 큰 병이지요. 어제 초저녁부터 아까까지 청국장에 관련된 모든 싸이트를 다 뒤져보아도 각자 자기집에서 또는 자기 공장에서 청국장을 어떻게 만든다는 설명이 없어요. 혹시나 어떤 실마리를 찾을수 있을까 아무리 뒤져도 그렇고 그런 정도의 글 뿐이라 정말로 그런정도의 규모로만 하는것인지 아니면 대외비로 발표하지 않고 덮어두는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그냥 소규모로 그럭저럭 몇번하다가 치운다면 아무런 문제 없지만 지속적으로 최소한의 규모를 갖추어 할려면 훨씬 발전된 어떤 공정이나 표준이 있어야하거든요. 우리가 방송에 무슨 맛자랑이니 내고향이니 하는 프로에서 솥에다 장작불때고 떡메로 치고 얼음 깨고 무얼 씻고 하는 작업들이 사실은 사실과 전혀다른 연출일뿐이고 실제는 전혀 아니거든요. 언젠가 서산에서 자염만드는, 자염을 전통으로 재현한다고 하얀 솜바지입고 무거운 물통메고 소금물 길르는 모습을 보고 또 미친넘들 방송에 대고 작난시작하는구나 했지요. 사실로 그렇게 미련하게 할넘도 없을터이고 진짜로 그렇게 하고 있다면 그거야 진짜 미친넘들이지요. 청국장도 무언가 규모를 갖춘 설비가 있을터인데 어디에도,체계화된 설명도 그냥 바람결에 지나는 사진 한컷이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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