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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하루였어요. 일 마치고 부랴부랴 고입선발고사 감독하고 모처럼 일찍퇴근한 남편앞에 저녁상 내어 먹고 치우고 보니 그새남편은 꿈나라로 가버렸네요. 지난번 보내주신 대봉시가 잘 익어서 밤마다 하나씩 거내 먹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데 오늘 베란다에 나가보니 서너개남아있네요. 있으면 한상자 보내주세요. 쌀은 황미로 한상자 보내주시구요. 지난번 쌀 선매하고 11월6일 최영묵 이름으로 입금했는데 선매명단엔 입금확인이 안돼있네요.바쁘셔서 그러시죠? 저도 입급했다고 연락드리지 못했네요. 저도 무척 바쁘지만 이번부터는 확실하게 체크할게요. 요즘 채소즙. 수세미즙먹느라 너무행복하답니다. 친정어머니 집에온 손님에게 사과즙 내어드렸더니 이렇게 맛있는 사과즙 어디서 났느냐며 칭찬이 자자하다고 기분좋아 또 전화하셨더군요.다음번엔 채소즙을 보내드려야 할까봅니다.저만 행복하면 미안하니까요. 이렇게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선생님 상타신거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세요.샬롬! 주소: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주공 5단지 ////호이미정 전화:031-499-//// 010-4506-//// 보내주실 물품:황미 1상자.대봉시1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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