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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즙을 처음 만드실 때부터 맛을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맛을 보게 됐어요. 집에서 끓인 것보다 맛이 순한 게 먹기 좋고 무엇보다 번거롭지 않아서 꼬박꼬박 챙겨먹게 되네요.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한데, 일이 많아서 바쁠 때는 못 끓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며칠씩 건너뛰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또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드시니 안심이 되구요. 일주일에 두어 번씩 끓이는 것도 일이지만, 매번 유기농 재료들을 구하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거든요. 선물용으로 보내주셔서 보게 된 채소즙 전용봉지도 산뜻한 게 마음에 들어요. 오늘 오셔서 배즙을 맛보신 학부형께서 맑고 맛이 깨끗한 게 다른 배즙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시면서 주문해달라고 하시네요. 수세미즙을 무상으로 보내신다는 말씀에 서둘러 주문합니다. 기관지에도 좋고 기침, 가래, 천식, 비염에까지 두루두루 효과적이거든요. 날이 추워지는 요즘, 보험드는 차원에서 준비해 두려구요. 비염 때문에 고생인 아이들한테도 좀 나눠주구요. 배즙 2상자에 수세미즙 각각 업혀서 받고 싶은데 가능하면 그렇게 해 주시고 욕심이 과하다 싶으시면 1상자만 보내주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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