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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우 할아버님. 아이들 둘을 데리고 엎치락 뒷치락 하다보니 어제 저희 신랑이 " 쥬스 아직도 주문 안했지" 란 소리에 내일은 꼭 주문해야지하며 잠 자리에 들었읍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새하얀 눈이 흩날리고 있더군요. 오늘은 마침 신랑도 쉬는 날이라 식구들이 오붓이 앉아서 하얀 눈을 보았읍니다. 자연은 참 아름답지요. 작은 아기가 아침 낮잠을 자고 짬을 내서 게시판을 보니 저희 언니김치자랑이 올라있네요. 아닌게 아니라 언니네 김치 참 맞있게 익었어요. 똑같은 배추로 했는데 저는 아직 김장을 잘몰라서 설탕을 너무 많이 넣어버린거 있죠. 보통때 2~3포기 담을때 설탕 넣듯이 김장김치에 설탕 넣는 우를 범했답니다. 우스우시죠... 그래도 맛있는데...라며 위안을 하니까 언니가 그러데요. "모든 음식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깊은 맛이 없단다." 이번 김장으로 요리 기초상식 하나 배웠죠. 비싼값을 치른 샘이지만요. 걱정되시죠. 어떤맛일까. 걱정마세요. 그래도 전 맛있어요. 언니의 김장처럼 깊은맛은 안나지만서도.... 올 한해 어떠셨어요. 사과땜에 많이 힘드신 한해가 되셨을꺼라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내년엔 계획하신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해가 되셨음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새해 복많이 많이 받으시구요... ps; 배즙한상자랑 사과한상자 주문합니다. 송금액수가 틀리면 연락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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