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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이현주님께서 남긴 내용] ː김장배추는 언제 예약하나요 사람이나 우리가 말하는 동물이나 미물이나 더불어 같이 살아오는 세월이 까마득할텐데 어쩌다 사람의 지능이 먼저 발달하고 그러다 보니 먹거리 문명이 발달하는데 맛이있는 열매는 더욱 맛이 있는쪽으로 선발 발전시켜 그것을 곡식이라 이름하고 풀중에서 잎이나 뿌리가 맛이좋으면서 생산성이 좋은 것으로 선발발전 시켜 오면서 그를 채소라 불렀음한데 그 채소중 대표가 배추와 무우가 아닐런지요. 사람이 맛이있으면 다른 동물도 그리고 곤충에 속하는 벌레도 그리고 미생물도 맛이 있을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의 잡초보다 우리가 기르는 채소의 피해가 훨씬더 많이 있을일입니다. 사람들만 시장이라는 유통을 가지고 있어 시장에 먼저내면 그게 가격이 잘 나오다보니 먼저 키우기에 혈안이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것이 농약이자 여러 시설재배 입니다. 그러다 이제 농약이 반찬이 될수 없다는 자각에 그것을 피해보자고 남의나라 말 웰빙을 꾸어다 쓰고 있습니다. 농약없이 키우는 방법은 농약없던 시절 농사지었던 조상님들의 農法을 따르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입니다. 병해충을 막는것이 아니라 병해충을 피해가면서 피해를 최소로 줄이는 지혜입니다. 복잡하고 서두를것없이 지금 보통으로 시장용으로 심는것보다 한달만 늦추면 간단한 일입니다. 지금 남의 배추밭은 곧 김장할만하게 다 자라있고 무우도 이미 다발무우로 나가고 있는데도 우리 배추는 벌레가 어찌나 파 먹었는지 망사가 되어 꽤죄죄 하고 무우도 이제 한뼘정도 자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간것이 1주일전입니다.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병해충은 급감합니다. 이제까지 먹힌것은 겉잎이고 이제 속잎이 차 오르는데 여기 속잎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김장배추로 변신해 가는 중입니다. 배추가 맛이 있고 김장후에 쉬이 물러지지않으려면 모디크고 폭이 꽉 찬것보다 약간 섭섭하다 하는정도일때 인데 이때 눈을 맞아 수분을 내려보내고 당분을 끌어올려야하는 12월 5일경에 수확하는 상태일때라 그 시간을 절묘하게 맞추어 내어야 하는 고민이 여기에 있습니다. 무우는 너무 키우지 말고 이도 모디크는 품종에 비료없이 좀 척박하게 키워야 물러지지않고 제맛을 내는 것입니다. 있는 병해충을 우리힘으로 쫏아낼수는 없는일이라 다른 먹거리를 주어 배추나 무우를 보호하면 될일이라 배추심고 무우심고 한쪽에 엇갈이 배추씨를 뿌려 줍니다. 이셋중 잎의 맛이 제일 떨어지는 무우는 멀쩡하고 배추잎은 벌레피해로 망사가 되어있고 가장 부드럽고 맛좋은 엇갈이 배추는 뼈다귀만 남아 거의 전멸하였습니다. 배추 살려내느라 일종의 희생을 당한셈입니다. 그래서 다시 8일날 새로 씨앗을 뿌려 놓았습니다. 이제 다시 나면 엇갈이 김치로 태어나겠지요. 지금 한달이상 유례없는 가뭄입니다. 나도 그랬고 다른 농가도 추석명절날에도 배추밭에 무우밭에 물주는 일에 몰두해 있습니다. 텃밭은 바가지로 中農 정도는 스프링쿨라로 더 큰 大農 밭은 대포로 물을 주고있습니다. 대형 스프링쿨러 를 대포라고 합니다.물대포 말입니다. 앞으로 10일간은 비가 올 확률이 10% 미만이라 합니다. 앞으로 20일이상 더 가물면 채소값은 유례없이 비쌀것이고 일주일내에 적당한 비가 내리면 채소값은 폭락할것으로 예측들 하고 있습니다. 영세 농가는 비를 기다리고 규모농가는 한달만 더 가물어 버려라 덕분에 추수 잘하고 채소값 올라 좋을 일이다 생각하고 있으나 하느님의 선택이 어쩔런지는 두고 볼일입니다. 어떻든 무우 배추로 보아 가뭄도 무던한것이 맛내기로 보면 그도 무방한 일입니다. 무농약재배의 간단한 이치 심은대로 수확할것이 아니라 자연환경과 나누어 먹고 그 일부만 내몫으로 하겟다는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간단할 일입니다. 배추나 무우가 혼자만 자라는것보다 잡초와 더불어 자라면 맛은 배가 됩니다. 그렇다고 잡초를 방치하면 배추나 무우를 이겨버리므로 한번 김을 메어주면 배추나 무우가 더 빨리자라 잡초를 이길수 있는일이라 한번은 우리 채소를 거들어 주고 그다음은 알아서 하라고 둡니다. 잡초가 이글을 본다면 영감탱이 노망하였구먼 배추나 무우가 잡초이고 이땅은 원래가 우리땅이라 .... 사진은 배추밭 김메는 모습으로 왼쪽 붉은빛은 전날 김을 메었던 자리이고 오른쪽은 김메기 전입니다. 배추심고 무우심고 제초제 10000 원어치면 풀은 간단히 잡을텐데 이 밭메느라 50만원이 더들었습니다. 맨 오른쪽 4두룩은 희생된 엇갈이 배추입니다. 벌레들도 다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 이리 모여라 하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채소 맛내기에 혼신을 다하는 보우농원에 박수한차례 주지 않으실런지요. 각설하고 무우는 채소즙 만들어야하니 작년보다 조끔 많아졌고 배추는 작년6000 포기에서 올해는 3000 포기로 줄였습니다. 작년과 같은 조건으로 절임하고 가격또한 작년과 같은 상자당 105000 원으로 하겠습니다. 예약을 따로 하는것보다 입금하여 바로 선매로 하였으면 합니다. 선매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대체로 60상자정도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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