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은행 주문합니다.@#>01/24

글쓴이:

박은진

등록일: 2003-01-23 21:00
조회수: 927

안녕하세요?
쌀과 콩, 정말 맛있더군요.
얼마전, 압력밥솥에 밥을 하다가 가마솥으로 바꾸고 나니
밥이 푸실푸실한게 찰기라고 해야되나 끈기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 가마솥밥도 듣던 것보다 맛이 썩 좋지는 않구나 생각했었는데요,
보우 현미로 밥을 하니 완전히 다른 밥이 되더군요.
그래서 아- 쌀이 다르구나 하고 느꼈지요.

콩도 가르쳐 주신대로 밥에 넣어봤는데 보기에는 좀 낯설기는 했지만
맛은 좋더군요. 매일 넣어 먹고 있습니다.

송구스러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으로 누까와 무도 너무 잘 먹고 있습니다
무즙도 기침할 때 조청 섞어서 먹으면 그냥 떨어져요.
포도즙도 다른 것과 달리 시지 않고 깔끔한 맛이 참 좋구요.
식초의 부드러운 풍미에도 반했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말주변이 없어 달리 더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은행을 지나칠 수가 없어 2kg 주문합니다.
보우농원과의 인연을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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