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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제 처음 주문드렸던 김상희입니다. 어제 회사로 전화까지 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처음 주문이라 가격을 잘 모르고 헷갈리기도 해서 자세한 가격 좀 알려주십사 부탁을 드렸더니 직접 전화까지 주시고서 무청가격이 비싼데 괜찮겠냐고 하셨지요. ^^a 다행(?)스럽게도 저는 그동안 이곳 게시판 글들을 쭉 읽어와서 보우농원의 절임무청이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고 귀한 먹거리인지를 잘 알고 있답니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인데, 거기다가 잘 구하기도 힘들고 좋은 소금을 멀리서 높은 가격 주시고 구해 오셔서 절임을 해 두신거잖아요. 비록 이번이 처음이지만 "보우표" 무청을 얻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걸요. ^^"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 올리신 글을 보니까 저까지 답답하고 속상하려 하더라구요. ㅡㅡ;;;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 해도 조금만 시간 내셔서 직접 이곳 홈페이지 몇군데, 그 중에서도 게시판 글 몇개만 뒤적여 보셔도 무청 맛있게 먹는 법이나 함적굴 논에 대한 이야기를 금방 발견하실 터인데... 시간은 별로 없고 컴퓨터랑도 조금밖에 안 친한 분들이 급한(?) 김에 올린 질문이라 생각하시면 어떨지요? ㅡㅡa ================================================ 그나저나 어제 현미가 주문들어온 양보다 모자라서 10명 정도에게 다른 것들과 함께 부치지 못 하셨다는 글도 읽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주문을 드린 저도 순번상으로 당연히 그 미발송 명단에 올랐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a 제가 주문 드린 " 현미 한상자, 절임무청 한상자, 청국장콩 6kg, 밥바꾸리 1개 " 마련되시는 대로 언제라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게 받아서 잘 먹겠습니다. ^^* 좋은 먹거리 먹으려면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는 어느 분의 말이 기억이 나네요. * * * 대금은 보내주신 먹거리들 받자마자 인터넷뱅킹으로 입금해 드릴께요. 그래도 괜찮지요? ^^" 감사합니다~ 참,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예전에 저 바보같이 담양까지 가서도 정보가 없어서 국산 죽제품을 하나도 못 구하고 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는 담양박물관까지 부러 다녀 오시면서 이윤도 하나 안 붙이시구서 구해 주시는 " 대나무로 만든 전통 청국장 발효기"도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 ===후후, 여기까지 온 김에 , 여러분들도 다 아시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해 먹는 청국장을 이용한 음식 이야기를 조금 드려도 되지요? -저도 성격이, 제가 체험해서 좋은 것은 주위에 꼭 알리고 권해야 보람을 느끼거든요. 우선 현미오곡밥에다가 무농약 우리콩으로 만든 생청국장을 손으로 으깨어서 넣은후에 거기다가 송송썬 김치 + 무농약시골들기름 + 살짝구워 잘게 부순 돌김가루 + 송송썬 무농약대파를 함께 넣구서 비벼서 드셔 보세요. ^^* 그맛은 정말...후후,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김치로 간이 딱 맞게 되구요. 김치, 파, 청국장 콩알갱이가 씹히는 맛과 돌김과 들기름의 그 고소하고 구수한 맛...... 밥 두공기가 재료들을 넣고 비빈 후에는 세공기가 되어서 두식구가 눈빛을 반짝이며 말 한마디도 안 하면서 순식간에 금방 뚝딱한답니다. ^^;;; 소식하고 또 천천히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청국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이렇게 준비해서 드셔 보시구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청국장찌게를 끓일때에도 국물에 무청 등의 찌게재료들을 미리 다 끓인 후에 불을 끈 다음 청국장을 손으로 뭉개서 넣어 주면서 잘 섞어서 드시면 생청국장 먹는 것처럼 비슷하게 아까운 영양소와 유익한 균을 좀 덜 파괴하면서 드실 수가 있을 거예요. 물론 한번에 다 드시면 제일 좋지만 남았을 경우 다음 식사때 데우실 때에도 따끈해질 정도로만 데우시고 보글보글 끓지 않도록 하시라네요. 된장이랑 청국장은 끓일수록 유익한 요소들이 하늘나라로 가버린다고 날 것으로 먹을수록 좋다고 들었거든요. ^^: 푹 끓인 찌게가 훨씬 구수하긴 하지만, 이왕 먹는 음식 영양을 생각해서 안 끓이고 먹다보니 이젠 안 끓인 청국장이 더 입맛에 맞게 되더라구요. 이궁...별내용도 없는데 글만 길어진 듯 하네요. 다시 한번 김희규님께 감사드리구요. 보우농원가족 여러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김상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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