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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열었으면 항상 문을 열어놓고 오시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것이 도리인줄은 알면서도 지난 한주간 너무나 방심하고 태만한것에 대하여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가끔 열어보면 많은분들이 다녀가시고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여러분들이 다녀 가신것을 보면서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민의 집이란게 날마다 하는일이 단조롭고 변화가 없고 재미가 없음에도 그래도 시시한집에 다녀가시는 일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따뜻한 고구마라도 한솥 삶아놓고 같이 이야기 하며 지냈으면 좋으련마는.... 사과를 무농약으로 하다보니 모양세가 워낙이 형편없어서 시장에 나가도 사주지를 않고 가격도 너무 황당하게 적게 주므로 즙을만드는 작은설비로 시작하며 조금씩 조금씩 개량하고 확대하여 왔는데 과일즙 쪽에서는 그런대로 인정을 받게 되어 처음시작은 나의 과일을 가공처리할 요량으로 시작한일이 지금은 위탁공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금년같이 과수에 실패한후로 즙가공비라도 조금들어오기에 용돈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일이 워낙이 전부가 수공이고 소규모에 일의 속도가 더디다 보니 날마다 꼼짝을 못하고 날새기를 할수밖에 없는 일이 되고 말앗습니다. 일을 좀 쉽게 하기 위하여 내년에는 현재 능력에 4배정도는 확장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야 생활이 조끔 여유를 가질수 있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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