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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밖에서 이런 저런 일을 하고있는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상황이 상황이라 전화기 겨우 께내어 받으면 왜 아직 배추가 도착하지 않느냐 입니다. 보내기는 확실하게 보낸것이냐 보냈다면 송짱 번호가 어떻게 되느냐 재촉이 엄중합니다. 그런분이 다섯분이나 되는데 양념준비 다 해 놓고 도우미 까지 2명이 대기중인데 이걸 어쩔거냐 호통입니다. 나도 약이 올라 서울바닥에 택배원을 내 어쩌란 것이며 절임배추 1 상자에 왠 도우미냐며. 나도 호통?을 쳤습니다. 그렇다면 그 절임배추 상자에 같이간 쪽파와 홍갓은 무용지물이 될터인데 쪽파와 홍갓의 체면은 어찌되는것이냐고요... 절임배추 받아서 그안에 들어있는 쪽파 홍갓을 꺼내어 느긋하게 쏘 준비하고 그리고 느긋하게 다음날 틈봐서 비비면 간단할것을 왜 그리 서두르시는지 .... 밖에서 눈맞아가며 장독대에 땅파서 묻는것도 아니고 따뜻한 아파트에서 적당히 비벼 김치냉장고 아래윗칸에 묻을건데 ..... 하여튼 각설하고 그런문제도 있고 16일 금요일 보냈다가 17일 토요일 배달되지 못한다면 이건 정말 감당하지 못할 상황이 될터이라 15일 16일 보내라시는 절임배추를 오늘 14일 일괄 발송하겠습니다. 절임배추는 실내에 두지만 않고 외기에 두면 4~5일은 꺽정이 없으며 청군무우는 실내에 두셔야 합니다. 그래서 나도 마음편하고 받으시는분도 느긋하게 하기 위하여 14일 모두 발송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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