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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벌써들 다 들어오셔서 복들을 나누고 가셨네요.... 참으로 부지런들 하십니다...... 새해가 왔다지만 이상하게 올해는 그다지 새해 분위기도 나지 않구...... 설날 아침에 엉성하게 끓여 먹은 떡국땜에 그나마 설인갑다 하긴 했는데..... 구정에 꼭 아무 떡이라도 한말 해야쥐......^^ 보내주신 무우 잘 받아서 열씨미 먹구 있습니다..... 뭔 놈의 무우가 맵지도 않구 달아서 깍아서 그냥 과일처럼 먹는데 이렇게 먹어두 되는건지요....? 동치미 담글려구 막 갈등했는데 첨 해보는거라 괜시리 망칠까봐 냅두고 그냥 조금은 말려서 어떤님의 말씀대로 간식으로 애기들한테 줘 볼까 하는데 그냥 썰어서 방바닥에 널면 되는지요....... 하여간 요 며칠 생걸로 아님 지지고 무치고 무반찬에 혼자 신났습니다...... 괜시리 구워 먹을려고 산 청어도 무깔고 지져 먹었죠....... 참 저번에 현미에 대해 문의를 드렸는데 답변이 없으셔서 그냥 안되는갑다 그랬는데 그냥 다시 한번 여쭙니다........ 여기 보우농원가족분들 다들 건강하시구요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래요...... 희규님두 더더욱 건강하셔서 저희에게 좋은 먹거리 계속 주셨음 하구요....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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