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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평택에 사는 paige한의 동생입니다. 보내주신 쌀과 은행 잘받았읍니다. 은행이 겉껍질을 까는게 상당히 고약스러운데 귀한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전화로 주문을 하고 미쳐 송금을 못했느데 쌀이 먼저 도착해서 깜짝놀랐읍니다. 그리고 어제서야 남편이 쌀통에 쌀을 넣으려고 쌀자루를 열었다가 " 쌀이 아니고 은행 주문했냐?" 고 그래서 또 놀랐죠. 언니에게 물어보니 원래 보우 할아버지꼐서 인심이 후하시다고... 참,제가 보우 할아버지라고 불러드려도 될까요. 그냥 김희규씨,님 이라고 하기엔 연배가 높으신거같아서,아이들 기준으로 보우 할아버지라고 하면 어떨까요. 홈페이지를 보면 청년의 기와마음을 가지신분인데... 모쪼록 내년엔 보우의 사과를 사먹을수 있음 하고 바래보네요. 꼭 성공하시길 빌며, 낙과 방지제만이라도 치면 안될까...하는 너무 아까운 생각이 잠시 들었읍니다. 너무 아줌마다운 생각이죠... 보우 할아버지께선 더 많이 마음이 아프셨겠죠... 다음해의 성공을 바라며, 건강한 쌀과 은행 귀하게 먹겠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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