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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만입니다.. 여기도 꽤 쌀쌀하군요... 온돌이란 개념이 없는 곳이라... 발이 무척 시렵습니다.. 지난 번에 이곳으로 이사오시는 분 편에 받으려한 먹거리들.. 이제서야 받았습니다.. 더운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다 변질되었을 거라고.. 기대도 안 했는데... 상태 최상입니다.. ^^ 배즙도 줄풀즙도 너무나 잘 왔네요.. 회사 사정으로 그 분이 집을 늦게 구하셨고... 며칠 전에야 한국에서 온 이삿짐을 받으셨거든요.. 어제 그 분 댁에 가서 가져왔답니다... 무오디조청도... 넘 맛있고... 마침 아이가 기침이 심해서 아침에 먹였어요.. 보내주신 호박오가리와 통깨 등등... 소중하게 잘 먹겠습니다. 푸짐한 먹거리를 보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머니 떠나신 뒤로.. 우울증 초기 증세 비슷한 것이 와서 한동안 보우에도 들르질 못했습니다. 훌훌 털고 일어나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위로의 말씀 주셨던 님들께.. 뒤늦게 감사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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