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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희규님께서 남긴 내용] ː찬바람 불기시작하면 싹트기 시작하여 눈속에서도 파랗게 살다가 2월말부터 ː꽃이피기 시작하여 5월말이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지요. ː그런데 농작물중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해충, 맨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ː응애가 그 풀을 먹기위하여 나무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그게 없어지면서 ː그다음 커올라오는 보태기콩에서 놀다가 그 보태기마저 사라지는 7월초에 ː사과나무에 올라온답니다. ː ː그건 그렇다하고 곰밤부리 그 연약한게 겨울 강추위를 끄덕도 하지않고 ː잘 이기는것을보면 생명의 신비에 머리를 숙입니다. ː부드러운게 나물로도 썩 일품이라 그걸 시징에 내다팔면 시금치보다 ː상추보다 더 비싸게 팔린다 합니다. ː아무나 언제나 오셔서 뽑아가신다하면 환영합니다. ː오신김에 그 초간편 통닭구이도 하고요. ː ː곰밤부리는 그렇다하고 지금 한창 과수원 바닥에 지천인게 나숭개(냉이) ː라 그걸 뿌리채 캐어 나물로도 먹고 된장국이나 청국장으로도 썩이지요. ː제초제 농약한번 맛보지못한 청정지역 사과밭 바닥풀 냉이 6000 평 ː나숭개밭 다시한번 차분하게 오시지요. ː ː지난번 보내주신 청국장과 쌈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ː쌈장이 너무 짜요 그리고 그 짠맛에 개미가 없습니다. 아마 소금때문인것같습니다. ː우리집 쌈장은 된장에 마늘을 다져넣고 고추장 조금 넣고 사과즙으로 걸쭉하게만드는데 ː쌈장으로도 그냥 밥비벼 먹기도하고 그냥 반찬으로 먹기도하는데 그맛이 무척 좋습니다. ː ː청국장은 무척 맛잇더군요. 일부러 청국장 냄새를 없애기 위하여 여러조치를하였다 했는데 ː맛이 담백하여 좋앗습니다. 조끔 서운한것은 좀 고약하면서도 구수한 청국장 ː특유의 냄새가 오히려 아쉬웟습니다. ː조 선생님 고맙습니다. ː ː 제가 그냥도사님 청국장이 먹고 싶어서 유명하다는 된장, 청국장을 맛보기로 조금씩 사서 보내드리는 것인데요. 그 집 청국장은 맛은 괜찮은데...완전 유기농이아니라서요. 실상은 하도 택배작업하시는게 힘들어보여서 택배 한번 받아보시라는 건데... 그래도 제가 얻은 게 훨씬 많아서 무얼 또 부쳐드릴게 없나 연구합니다. 어쨋든 청국장 담으실려고 콩을 확보 해놓으셨다니...기대됩니다. 그러려면 사모님께 점수를 따야하는데... 청국장 좋아하시는 회원님들.. 게시판에 성원 글 올려주십시요. 과수원 나숭게보고 겨울 방학때 까지 잘 크고 있으라 전해 주십시요. 진짜 날 잡아서 과수원 볕 쫌 쬐고 오겠습니다. 내일 중 무와 무즙 주문 전화 넣겠습니다. 저는 청군무 한상자당 3 만원이 타당하다고 생각되어 그리 할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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