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 엄마가 위독하시다는 전갈을 받고 예정보다 빨리 2일에 들어왔고... 5일 새벽.. 엄마가 먼 길 떠나셨습니다..
지나고 보니 후회만 남습니다..
생전 첨으로 검은 한복을 입고.. 첨으로 종일 서글프게 울었습니다.
장례치르고.. 친정인 대전에 내려와서 정리를 하려 하는데.. 쉽게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은 오빠 혼사가 예정대로 치루어지는 지라.. 더욱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번 선매한 오디 2과 된장고추 1,
죽염 1상자,
아버지 드실 누룽지 2키로, 마늘가루 2병 부탁드립니다.
입금은.. 절임배추 등 선입금했다가 취소한 것에서 감해도 되겠지요?
늘 건강하셔요..
참 주소는요... 금욜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구로구 고척1동 76-55 현대우성아파트 102동 ////호..
2618-////, 011-9871-//// 문지영 입니다.
그리고 여쭈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어머니께서 된장을 참 많이도 담그어
두셨어요... 근데.. 독 하나에 있는 것은 많이 묽은데... 마냥 놔두어야 하는 것인지요... 예전에 얼핏 듣기로 메주가루를 넣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관리할 사람이 없어서.. 냉장고에 넣으려고 하는데... 아직 숙성이 덜 된 것인지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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