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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조해순님께서 남긴 내용] ː녹색의 무밭을 보니...제 마음의 창고가 거기인듯...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ː그렇게 짓푸른 녹색이 길러내는 온갖 빛깔들... ː하얀무, 다홍색 당근, 빨간 수박,딸기, 자주빛 고구마,...지구총인구 수만큼이나 다양한 빛깔들... ː아 ~ 어찌하여 조물주는 세상자연을 이리도 아름답게 지으셨을까요? ː아마도 인간세상이 고해라...그 힘든 항해..지칠 때...치유하려고 이리 지은신건지도... ː ː누룽지를 시간 맞추어 해주시려고 그리 애쓰셨는데...정작 가지고 갈 우리사위는 ː짐이 넘쳐서...별 수없이 EMS 로 부쳐야할까 봅니다. ː해외발송을 하면 선생님께서 많은 시간을 뺏기시기 때문에...그동안 자제를 했었는데... 내가 평소에 말하기는 기본에 충실하자 하면서도 이번에 누룽지에서 기본에 충실하지 않아 걱정하고 있습니다. 누룽지를 기본대로 백미 1가지로만 했더러면 좋았을것을 황미에 백미 찰현미 그리고 팥을 넣다보니 색깔이 누룽지 고유의 멋이 없이 색깔이 깔끔하지가 않고 먹는맛이 오래 씹으면 고소하니 좋은데 좀 까랍다는 감이있고 끓이는것도 물을 많이부어 시간을 끌어주어야 잘 퍼지고 먹을만 하더군요. 내딴에는 명품을 만든다고 한게 영 기대에 어긋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주 목적이 누룽지 가루였던만큼 가루내어 미수가루같이 먹어보니 그건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일단은 조 선생님에게 3 Kg 씩담은 1 봉지를 보낼터이니 감정하시고 잡술만한지 어떤지 평해주시기 바랍니다. 과일즙을 만들어보면 어떻든 맑고 투명해야 맛도나고 개미도 좋습니다. 토마토 즙 역시나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이지요. 토마토를 그냥 삶아 물을 밭어본다면 붉은색이 아닌 누리끼한 그런색입니다. 토마토를 죽처럼 갈아 가열하여 퓨레로 담는다면 그게 우선깔끔하지가않고 내가 보낸 토마토 즙보다 더 맛이 있지가 않았습니다. 그보다도 더 어려운게 그걸 담는 기계가 별도로 있는데 자그마한 정말로 작마한 그 기계 1대에 1500 만원을 달라하니 엄두를 내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실제로 갈아보면 다른 약품처리나 착색처리 하지 않고 그대로 갈아 담아보면 영 지저분하게 보일뿐아니라 맛도 별로였습니다. 그걸 퓨레로 담는 두껑달린 파우치 팩이나 담는설비를 수동으로 간이하게 한 설비는 이미 준비했으나 그게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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