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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오윤자님께서 남긴 내용] ː ː**************************************** ː선생님, 저 아래 제 질문 보셨어요? ː답이 없으셔서 섭섭해요^^ ː ː건강하십시오. ː 지도자나 책임자? 또는 윗사람의 덕목은 책임과 권한을 위임해 주고 각자 개성과 창의에 따라 신명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런데..... 내가 워낙이 의심이 많아 가루내는것도 아들이나 아짐들 시키면 잘할텐데 그걸 못믿어워서 내가 직접 해야하고 토마토도 그냥 포장하면 될일을 이른아침 빈속에 찾아가 따서 먹어보고 고구마도 미리 조금 캐다가 쪄 먹어보고 양파도 마을앞 가게에 가져다 주어 여러사람에게 생으로 국으로 먹여보고 김도 미역도 다시마도 일일이 만져보고 먹어보고 따져보고 가져오고 콩도 팥도 깨도 꿀도 일일이 검사의뢰하여 확인해 보고 하다보니 너무 시간을 빼앗겨 등거리가 어디엔가 닿기만하면 깊은 잠에 빠져버립니다. 각설하고 어제밤 답변하려니 하였다가 아침까지 떨어져 버리는데 어쩔때는 나도 모르게 한데서 자고 있을때도있고 요 위에서 이불덥고 자고잇을때도 있고 잠들어 버리면 나무토막이 되어 버리니 마누라가 궁굴려서 요 위에 올려놓고 이불 덮어 주는 모양입니다. 각설하고 추석 선물용은 생각이나 계획이 없는게 보우먹거리가 내용은 어떤지 모르나 외모가 워낙이 후지고 고급스럽지 못하면서 가격은 또 워낙이 비싸서 선물용으로는 적합치 못하다 생각되어 추석선물용으로는 전혀 계획이 없습니다. 한 보우가족이 멸치를 두봉지씩 상자에 담아 100개를 추석선물용으로 생각한다며 견본으로 보내라 하여 보내면서도 기대하지도 준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거 보나마나 불합격할텐데 그렇게 비닐봉지에 아무렇게나 넣어 묶어 놓은거 2개가 나오면 그상자 열어보면서 아마도 그랬겠지요. "시골사람들이라 별수 없군, 기왕이면 폼나게 하면 않되나?" 내 아는 한사람이 제법큰 배즙공장을 하는데 지난 설 선물로 대량주문하면서 원가 이하로 하자하여 이게 배값도 아니되는데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하니 그답변이 당신이 거기에 물을넣던 설탕을 넣던 그건 알바아니니 포장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더랍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만드는놈이나 주는놈이나 받는양반이나 다 별 볼일 없어지는것이지요. 차라리 그런일은 하지를 말아야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였다 더군요. 간곡히 말렸는데도.... 그리고 찐벼쌀 (올벼쌀? 올게쌀?) 중국제 찐쌀은 쌀을 찐거고 이 찐쌀은 벼를 쪄서 말려 도정한것이고 그 찐쌀을 2 Kg 씩 소포장하여 판매할 계획입니다. 가격은 10000 원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웃마을 최정복이라는 초등학교 2년 선배인 형과 계약하여 무농약재배 하였던 벼가 10여일후면 찐쌀은 벼가 완숙되면 맛이 별로라 좀 아쉬울때 베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지퍼팩 진공포장하여 폼나게? 출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2004년산부터 백미도 황미도 현미도 2 Kg 소포장 지퍼팩진공포장할것입니다. 그간 망서리고 망서리던 정품진공포장기를 주문하여 오늘아침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즉이 사 버릴껄 결국은 들일돈 다 들이고 다른돈만 헛소비하고 사람 시시해 지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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