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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을 여정을 두고,텍사스에서 켈리포니아를 미니밴을 타고 신랑과 가빈이랑 같이 다녀왔습니다 4200마일을 달렸더군요 하루를 꼬박 달리니,제가 사는 텍사스주 끝에 겨우 도착 했습니다. 미국이 넓긴 넓지요. 이틀을 꼬박 달리고 삼일째 되던날 Grand canyon에 도착 했습니다. Grand canyon의 크기가 우리 한반도 크기와 비슷하다니.... 그경치는 말로 표현 할수 가 없습니다. 경의로운 자연앞에 서니 저의 존재가 얼마나 작은가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그런것 같더라구요 얼마나 멋진 광경을 보느냐도 중요하지만,그속에서 내가 무엇을 느끼고 얻어 오는가가 더 중요 한것 같아요 사실 우리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상대가 알아주고,나를 인정해 주는것에 모든것을 걸잖아요 본인은 다른사람의 가치에 별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늘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해 주기만 바라는 ,그래서 더 삶이 건조해 지는데 그모든 핑계를 요즘 사람들은 이기적이야 라고 말하잖아요 근데 이번 여행에서 제가 참 작은 존재이고,내눈앞에 있는 저 수많은 모래 들중에 그중에 나도 저 일부일 뿐이다 생각하니 제가 가진 모든 것 들이 소중해지고,제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것들이 참 감사 했습니다. 살다보면 타인이 나를 불신할수도 있고,나에대해 험담할수 있는데 그런상황을 우리는 참 못 받아 들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 상대에게 모든 탓을 돌리고,내가 대단한 사람인듯 살면서 남에게 칭찬만 듣기를 바라는 ..... 뭐 우리가 잘나면 얼마나 잘 낫겠어요 저 사람이나 나나 뭐 비슷비슷한 사람이다 생각하면 상대의 단점도 내것 처럼 이해되고,또 설령 누가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 해도 겸허해 지는 것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우린 참 그게 잘 안되는것 같아요. 사실은 제가 그런것 같았습니다. 근데..... 3시간 동안 시속 130으로 달려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사막을 지나며 저기 앞에가는 차가 진짜 하나의 점 처럼 달리는 거예요 그누군가가 저멀리 뒤에서 저의 차를 보면 똑 같겠죠 근데 우린 앞에차는 작아보이고,언제나 나의 존재는 커 보이잖아요 하지만,온사방이 그저 작은 모래와 선을 아주 정교하게 잘 긋는 사람이 만들어 놓았는듯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일직선의 도로를 한없이 달리다 보니 전 그저 이세상의 작은 점이었습니다. 저의 삶을 돌이켜 보며,언제나 남앞에 나를 알리기를 좋아하고,남이 나를 쳐다봐 주길 바라며,나에게 언제나 관심을 가지길 바랬던 그모든 모습들이 여기와서야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깨달았어요..... ............. 3일을 달려달려 LA에 갔습니다. 넘치는 차와 너무나 많이 보이는 거지들을 보며 너무나 생각이 많아졌죠... 한없이 위로 위로 솟아있는 건물과 끝도 없이 이어지는 비버리 힐즈를 보며 현실이 참 악몽이 었습니다. LA에 거지들은 너무나 너무나 많아서.... ..... 다음편에 저의 여행기를 이어 올리죠 사실 송하쌤에게 할말이 있어 올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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