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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상하신 거 푸시구요.. 기운내세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증말 안 해본 고생 없는 터라.. ^^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제 아들.. 다솔이는.. 신생아 때는 10분에 한 번씩 깼구요... 백일부터 두 돌까지.. 기본 4번,심하면 7번 정도 밤에 자다가 깼어요.. 깰 때마다 돌아다니면서 젖먹여야 잠을 잤지요.. 최소 10분,, 길면 30분이상 걸어다녀야 했어요.. 그러니.. 제가 제 정신으로 살았겠습니까? 후후.. 오죽하면.. 아이 유치원 가고 나서 젤 하고 싶었던 게 낮잠 한 번 실컷 자보는 거였다니까요.. 백일에는 난소에 종양이 있어서 수술해야했고.. 수술하고 나오니.. 엄마 찾느라고 고생했던지.. 원인 모를 고열로.. 저 퇴원하던 날 아들내미 입원했습니다.. 아픈 배 부여잡고 병원에서 살아야 했어요.. 에구... 오선생님말씀처럼.. 저도 미역국 들통에 끓여놓고..(여름이라.. 냉장보관해야겠군요..) 밥 한 솥해서.. 뚜껑있는 사기그릇에 여러 개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어요.. 하루 종일 안아달라는 아이때문에.. 하루 종일 굶다가.. 남편 오면 저녁에 몽땅 먹었던 적도 많아요.. 냉면그릇에 하나 가득 퍼 담아서요... ^^ 지금은 먹으래도 못 먹지요.. 그래도 명진이는 잠이라도 잘 자네요.. 울 아들은.. 한 18개월까진... 가스레인지 불 켜는 소리에도 깨서 울더군요.. 후후.. 그래서 쪽방에 밥 들고 가서 숨죽이며 급하게 먹던 적도 많구요.. 초보 엄마라 모르는 게 더 많아 그랬던 것 같아요.. 좀 울리면서 키워도 되는데... 힘내시구요... 지나고 나니.. 그것도 다 추억이네요... 제 남편 왈.. 지금은.. 저더러 팔자폈다고... 합니다... 이제 밤에 안 깨고 자요...^^ 그리고 모유 먹이신다면... 오래 오래 먹이셔요... 적어도 두 돌까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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