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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착했어요... 우선 감사드립니다.. 쌀겨가 미역 포장 모서리에 찢겨서 터진 것만 빼고는 배송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멸치도 무사히 잘 왔구요.. 하나 하나.. 너무 꼼꼼하게 싸서 보내주셨더군요.. 고생 많으셨을 것 같아..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아침에, 보내주신 들기름으로.. 버섯을 볶아 먹었는데... 정말 깔끔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모두 소중하게 잘 먹겠습니다.. 풍성한 먹거리에 맘까지 풍성해 집니다. 그리고.. 쌀겨가 2봉지인데.. 한 봉지에만 목욕용이라고 씌어 있더군요.. 한 봉지는 식용인지요? 단무지 한 번 만들어 보려구요... (근데 보내주신다던 치자가 없습니다.. ^^ 넘 바쁘고 물건이 많아서 깜빡하셨나봐요.. 후후.. 여기 건재상에서 구해보려구요...) 그리고 보내주신 물건 중에서 들깨와 감잎차의 가격을 좀 알려주셔요.. 계산해서 입금하겠습니다.. 아참.. 상자 들고온 남편 왈.. 광주에도 남자친구 있냐고.. 묻더군요.. ^^;; 이게 누구냐고.. 첨 본 이름이라고... 후후... 그래서 새로 사귀었다 그랬습니다.. 사모님 들으시면 혼날라나...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 건강하시고..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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