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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아침에 토마토 사건이 딱 터지고 정말 막막하더군요. 나는 고영화 토마토는 생각도 없이 배동진 토마토만 생각하고 이른아침 배동진씨네 하우스에 가서 토마토 따는것을 보고 오늘 예상수확량이 200 여 Kg 으로 오늘 나갈물량인 15 상자보다 두배정도가 넘는데 이걸 어떻게 하나 하고 크게 염려하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고영화동지가 무려 900 Kg 을 밀고 들어오니 경악을 한것이지요. 고영화도 그걸로 나에게 부담주지 않으려 시장에 타진해보니 그게 시장 상인들은 토마토 생산자의 최대약점인 익어버린 토마토를 빌미로 거져 가려하니 별수없이 나한테 약속이행을 요구했던 모양입니다. 내입장에서는 그걸 내가 익히라 하여놓고 사실 생산농민의 잘못이 아닌 낮은 화방때문에 계약을 파기하려면 그로인한 손실을 내가 보상해 주어야 당연한 일인데 만약에 내가 그일을 이행치 않으면 그로인한 나의 신뢰의 추락은 차라리 내가 기꺼이 인수하여 처리하는것만 못한일로 나한테는 무척 커다란 부담이었습니다. 또 다시 정말 힘든말을 꺼내야하는 일이 괴로운 일이었으나 결과는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주문해 주신 토마토는 143 상자이었고 발송된 양은 136 상자였습니다. 7상자가 주문에 응하지 못하고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나가지 못한 토마토는 내일 차분하게 발송할 예정입니다. 나가지 못한 토마토를 주문해 주신분의 명단입니다. 장은숙님, 송재관님, 김정희님 ,정경선님,김구회님, 이수진님,김소연님,김현정님, 김인숙님의 흰콩청국,이향운님,이은정님,으로 11분입니다. 이중 토마토는 7건입니다. 오늘 정말 고맙습니다. 보우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보우 사랑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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