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오디고 생긴것보다는 이름이 그럴듯하네요....
아무맛도 없고 시기만 오사게 십니다.
춥고 배고프던 우리 어렸을때 가정상비약으로 아편의 재료인 양귀비를 텃밭에 몇포기 심어
그걸 뿌리채 출기채 잎채 열매체 그대로 콩콩찧어 삶아서 졸이어 탱자만 하게 만들어 두엇다가
우리들 배아프다하면 그걸 녹두알만하게 떠에주어 먹이면 거짓말같이 나았지요.
그때는 왜그리 배도 아팠는지 ..........
그러다 그게 마약으로 금지되고 생활형편도 조금 좋아지니 매실을 삶아 으깨어 씨 빼내고
그걸 쫄여 병에 쪼끔 넣어두고 배아프거나 속이 더부룩 할때 티스푼정도로 덜어 미지근한 물에
풀어 먹곤 하는데 그게 그런대로 가정 냉장고 한켠에 있으면 유용할것도 같아
어제하루동안 아짐들 동원하여 매실과 오디를 합하여 만들어 밤새 달여 아침에 병에 담아보니
300 그람 유리병에 50개가 나왓습니다.
금액으로치면 솔찬이 받아야 할일이나 그간 보우사랑에 보답차원에서 어쩌다 써비스도
벙개로 있을일이다 싶어 오늘 하루 넣어 보내겠습니다.
공간메움으로 넣다가 부족하면 고참순으로 넣겠습니다.
오늘 하루 하고 떨어져버리면 그때는 그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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